HR 부서는 2030년쯤이 되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세계경제포럼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회의가 제네바에서 막 마무리되었습니다. 인재 관리의 새로운 동향에 대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인사들이 모여 활기를 더한 이번 회의는 매우 친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CPO들 사이에서 미래를 대비한 조직 운영과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 아이디어가 활발히 오갔습니다. 변화하는 인력, 그리고 현재의 정치적 환경에서 자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목표를 달성하면서 모두의 업무를 향상시키는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마주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회의 내내 AI를 주요 주제로 다루었다는 점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AI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고, 입장은 두 가지로 뚜렷하게 나뉘었습니다. HR 직무가 더 이상 쓸모없는 직무라고 여기는 의견이 있는 반면, AI를 통해 강화된 인간 중심의 경제에 대비하여 HR을 새롭게 구현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의 영향으로, 인간 중심 경제의 기업들은 효율과 이익을 넘어서 순수한 경제 성장보다는 사람들의 복지를 우선시하게 되었습니다. AI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업무 중단, 인간 중심 경제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CPO들은 기계가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자율 기업이 현실이 됨에 따라 목적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자율 기업의 HR은 어떤 모습일까요?

2030년쯤이면 사라질 직무

다른 모든 분야와 마찬가지로, HR도 2025년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 직무에 있어 팬데믹이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생각했다면, 안타깝지만 AI가 가져온 혼란에 비해 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불과 2년 만에 AI라는 용어는 공상 과학 소설과 시리에서 벗어나 누구나 쓸 수 있는 간단한 도구로 발전했습니다. AI를 통해 누구나 소설을 쓰고, 제품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작업자들은 처음에 이 신기술에 대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바와 같이 AI와 자동화는 지루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작업을 대신 빠르게 처리해 주어,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인지적으로 사고하는 데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식을 활용하는 근로자들, 적어도 변화를 수용하는 이들은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요 직무가 데이터 입력, 규정 준수 또는 고객 서비스인 근로자들은 AI가 이러한 작업과 기타 작업을 쉽게 수행하고 거의 완벽한 결과를 냄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역량 재교육'에는 어느 정도 개발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은 '지식 기반' 업무를 수행하는 팀원들의 지식을 자유롭게 활용함으로써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반복 업무가 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무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이 더 이상 쓸모 없어지게 되어 실직할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AI로 인해 강화되는 역할이 있는 반면 불필요해지는 역할이 생기게 됨에 따라, HR 담당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는 2030년의 인력 현실에 대비하여 조직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점진적인 변화로는 이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생성형 AI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하다가 몇 달 만에 ChatGPT가 생긴 것처럼, 업무 영역도 그만큼 급격하게 변화할 것입니다. 변화에 함께 적응하지 않으면, 현 상태의 업무 역할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인재 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HR 분야

제네바에서 HR 임원들과 함께 대화할 때, 주로 나눴던 이야기는 향후 몇 년 안에 자동화가 HR 업무를 얼마나 많이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오늘날 자동화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채용 공고 작성 및 게시, 인재 평가 및 유지 프로그램 등의 채용 업무
• 급여 설정, 건강과 안전에 관한 준수 보고, 노동 감사, 직무 분류 등의 복리후생 관리
• 배경 조사, IT 사용자 계정 및 장비 요청, 직원 설문 조사 등의 온보딩 및 퇴사 업무
• 팀의 모든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 계획을 제공하는 인재 개발 업무

오늘날 대부분의 HR 팀은 이러한 작업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데, 자동화는 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귀사 HR 팀의 업무 중 25~30%는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현명한 HR 담당자들은 이에 상응하는 수의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직원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 경험 향상, 회사 문화 고양, 인재 개발, 직원 복지 개선 등의 직무를 맡기는 것입니다.

AI와 자동화의 도움으로, HR 부서는 머지않아 전 과정에 걸친 복잡한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전체 업무의 70% 이상을 자동화하게 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현재 귀사와 귀사 팀이 손수 처리하는 프로세스의 70%가 2030년까지 자동화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HR 팀은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거래 중심의 정책 시행 및 지원 업무에서 벗어나 행동 과학에 뿌리를 둔 '인간 잠재력 설계자'로 발전할 것입니다. 자율 기업의 HR 팀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업무의 사회적, 동기적, 맥락적 영향을 이해하며, 직원들의 삶을 격려하고 개선할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Automation Anywhere에서 우리가 하는 일

저는 에이전트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에서 최고 인사 경험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당사가 AI, 자동화, 자율 기업 실현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축배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화 및 AI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당사의 HR 지출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의 약 절반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력 중에서 제가 본 가장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3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에서 Automation Anywhere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Mihir Shukla는 자율 기업이 현재 수작업의 95%를 인간과 에이전트 자동화와 함께 작업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당사의 HR 업무와 고객의 HR 업무는 이와 같은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동화와 AI가 오류를 제거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팀이 더 많은 시간을 문화, 복지 및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율 업무를 통해 얻은 추가 시간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만약에' 목록에 어떤 내용을 적어 두었나요? 귀사와 귀사 팀에 시간이 생긴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가능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더십 코칭과 팀 역량 강화를 통해 내일의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관리 구조를 통합하는 데 집중하기
• 데이터, 연구, 과학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데 더 많은 시간 투자하기
• 비즈니스 전략과 혁신에 있어 더 협력하고 영향력 발휘하기
• 계층 구조, 성과 평가 및 관리와 같은 구식의 군산 복합체 사고를 폐기하기
• 신뢰, 혁신과 창의성, 적응력과 민첩성,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지표 채택하기

AI와 자동화는 자율 기업을 실현하며, AI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하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리며, 시스템, 데이터, 부서를 아우르는 전체 워크플로를 추진합니다. 이는 HR과 전체 기업을 위한 것입니다.

자율 기업으로서 HR은 '만약에' 목록에 있던 일을 '실현한 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Imagine에서 HR의 미래 정의하기

지난 몇 년 동안 HR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원격 근무에 대한 태도 변화, Z세대 인재의 기대에 부응, 일과 삶의 균형, 직원 복지 향상, 인간 중심 접근 방식 채택 등이 있습니다.

변화에 따라 HR이 정의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변화할 수 없거나 하지 않으려는 HR 담당자는 뒤처질 위험이 있습니다.

귀사의 HR 리더십 직무는 5년 후에도 지속될까요? 지속하고 싶으신가요?

이 대화는 Davos에서 시작되었지만, Imagine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 기업들이 HR 및 기타 중요한 조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적응하며, 발전시키기 위해 에이전트 프로세스 자동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올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Imagine에서는 비전 있는 기조 연설자, 산업별 분과 세션 등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 Imagine에 등록하세요. 우리와 함께하세요. 대화에 참여하세요. HR의 미래 변화를 주도하세요.